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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박세리와 골프 얘기 삼매경…이방카, 엑소와 셀카

등록 2019.06.30 19:35

수정 2019.06.30 19:43

[앵커]
상춘재 앞에서 이뤄진 만찬 전 환담에서, 케이팝 그룹 엑소가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외손녀는 엑소의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은 박세리 선수와 골프를 주제로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재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에서 내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맞이합니다. 녹지원을 가로질러 만찬장인 상춘재로 향합니다.

상춘재 앞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 일행을 맞은 건 케이팝 그룹 엑소. 엑소의 열성팬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외손녀를 위해 직접 싸인 씨디를 건네고,

문재인 대통령 
"자녀분들이 엑소 팬입니까?"

트럼프 대통령과 이방카 보좌관은 활짝 웃으며 감사를 표합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엑소와 이방카 보좌관이 함께 찍은 셀카를 SNS에 올리며 훈훈한 만찬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 여자국가대표팀 감독과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함께 골프를 치려는 욕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 미 대통령
"박세리 감독은 제 골프 파트너가 될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한미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영부인이 활기찬 면모를 갖고 있고 나라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는걸 느꼈다"고 김정숙 여사를 직접 언급하며, 만찬장 환대에 대한 각별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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