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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 운전' 사고 잇따라…아파트 화재에 4명 부상

등록 2019.06.30 19:40

수정 2019.06.30 21:28

[앵커]
밤사이 졸음운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2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트럭을 추돌했고, 졸음 운전을 하던 광역버스 기사가 차량 5대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울산 아파트에선 불이 나서 주민 대피를 돕던 경찰관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럭 한 대가 고속도로 위에 쓰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충북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트럭을 들이 받았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도로가 한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53살 이모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다친 건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현장에서 (졸음운전 했다고) 그렇게 이야기 한 것 같아요.“

오늘 새벽 0시 10분쯤, 경기 성남시 금곡사거리 부근에서도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53살 김모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택시를 들이받았고, 사고 충격으로 앞선 차량 4대가 연이어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저녁 8시 30분쯤, 울산 중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4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2명이 다쳤습니다. 또 주민 대피를 돕던 경찰관 2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11층 옥상이 문이 잠겨서 다시 되돌아 내려오던 중에 흡입하게 된 거예요."

 경찰은 최초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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