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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는 세계적 뮤지션 U2 ·퀸…관객 매너·K팝의 힘

등록 2019.06.30 19:45

수정 2019.06.30 20:17

[앵커]
U2, 퀸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뮤지션들이 잇따라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공연 규모도 역대급을 자랑하는데요.

잦아진 톱클래스의 내한공연 그 이유를 구민성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It's a beautiful day~"

그래미상을 스물 두번이나 수상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션으로 꼽히는 U2가 처음으로 내한합니다.

전 세계 투어에서 늘 열외했던 우리나라에서 30주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겁니다.

U2는 그간 서운했을 팬들을 위해 화물 전세기 4대 분량의 음향장비를 공수하고 가로 61미터· 세로 14미터 규모의 LED 스크린을 세웁니다. 내한 공연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주인공인 '퀸'. 방탄소년단과 협업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세계 EDM의 신성 체인스모커즈.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도 국내 팬들과 만납니다.

하재봉 / 문화평론가
"한국의 대중문화 산업이 산업적으로 확장 됐습니다.메이저 미국 음반이건 한국 시장을 도외시하고는 성장하기 힘들다는…."

세계 10위권에 들 정도로 무섭게 성장한 국내 음악시장. 떼창, 휴대폰 LED 등을 활용한 열광적인 관객매너. 

싸이, BTS 등 k팝 가수들의 선전도 세계적인 뮤지션의 발길을 이끈 이유입니다. 변방에 머물렀던 우리나라 공연시장이 세계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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