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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국회 예결위원장 당내 경선 불가피

등록 2019.07.01 10:57

수정 2019.07.01 13:09

자유한국당, 국회 예결위원장 당내 경선 불가피

나경원 원내대표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몫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직을 두고 한국당 내 경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당내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일 "금주 안에는 예결위원장이 결정되도록 당내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로 임기가 끝난 황영철 의원과 김재원 의원 간 경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황 의원은 직전 예결위원장인 안상수 전 위원장이 지난 3월 그만두면서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돼 6월 말까지 잔여임기를 맡았다.

하지만 황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확정 판결을 앞두고 있는 점이 변수로 등장했다. 황 의원은 지난 2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2심에서도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선고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황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

이군현 전 의원, 이우현 전 의원, 이완영 전 의원 등은 고법 판결 이후 3개월에서 5개월 만에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잃었다. 김 의원은 3선 의원 임에도 지난해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에서 배제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김 의원은 "재판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상임위원장 배분에서 제외됐지만,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만큼 상임위원장을 맡을 자격이 있다" 고 주장했다. 지도부는 최대한 중재를 통해 합의점을 찾겠다고 했지만, 현재 두 의원 모두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예결위원장 당내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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