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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민족사관고 '79.77점'…자사고 재지정 평가 '통과'

등록 2019.07.01 15:41

강원도교육청은 오늘(1일)‘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민족사관고를 자사고로 재지정했다. 민사고는 운영성과 평가 결과, 기준점인 70점을 초과한 79.77점을 받았다.

민사고는 이번 재지정으로 2020학년도부터 5년 간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며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

강원도교육청 운영위는 지난 2월 민사고에 대한 평가 계획을 안내한 뒤, 지난 4월 학교 서면 평사를 했다. 이어 학생과 교원, 학부모 만족도 평가 온라인 설문을 한 뒤 지난달 현장 평가까지 마쳤다.

민사고는 지난 2014년 평가에서 90.23점을 받았지만, 이번 평가에선 10.46점 하락한 점수를 받았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재지정 평가는 정치·이념과 관계없이 객관적이고, 원칙대로 진행한 결과"라며 "평가 항목의 세부 지표 점수가 달라지면서 지난해보다 점수가 낮게 평가됐다"고 밝혔다./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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