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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표 "'핵 동결론'은 완전한 추측" 강력 부인

등록 2019.07.01 17:45

수정 2019.07.03 17:45

비건 대표 ''핵 동결론'은 완전한 추측' 강력 부인

/ 연합뉴스

미국 정부 내에서 핵 동결(nuclear freeze)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핵 협상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새로운 협상에서 미국이 북핵동결에 만족할 수도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판문점 회동이 있기 몇 주 전부터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관리들이 북미 협상의 새로운 라운드의 기반이 될 수 있길 기대하는 '진짜 아이디어'가 구체화되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아이디어의 개념은 핵 동결, 즉 현 상태를 유지하며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대북정책에 관여하는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북한이 이에 동의할지는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역시 '핵 동결론'에 대해 "완전한 추측"이라고 강하게 부인하면서 "현재로선 어떠한 새로운 제안도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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