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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모·50대 아들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등록 2019.07.02 11:01

수정 2019.07.02 11:03

어제(1일) 오후 4시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83살 A씨와 아들 51살 B씨 모자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큰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A씨 모자가 함께 살았고 집 안에 가연물질을 태운 흔적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결과, 어머니 A씨는 뇌졸증을 앓고 있었고, B씨는 최근 주식 투자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모자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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