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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석조유물 8점 일본서 환수…우리옛돌박물관에 안착

등록 2019.07.02 16:49

우리 석조유물 8점 일본서 환수…우리옛돌박물관에 안착

이번에 환수되는 석조유물 중 장군석과 장명등 / 연합뉴스

일제 강점기때 경매를 통해 일본으로 반출됐던 우리 석조유물 8점이 환수됐다.

우리옛돌박물관은 오늘 환수 기념식을 열고 일본인 오자와 데루유키 부부가 무상 기증한 석조유물을 공개했다.

능묘를 지키는 장군 형상을 한 장군석, 장명등, 비석 받침, 수병 등이 포함돼있다.

이번 환수를 결정한 일본인은 92년 전 경매를 통해 우리 석물들을 낙찰받았던 일본 유명 자산가 요시이에의 외손자 부부로, 국내 제이넷컴 장선경 부사장을 통해 우리옛돌박물관에 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훈 우리옛돌박물관 학예사에 따르면, 이번에 환수된 석물들이 누구 무덤에서 반출된 것인지, 얼마의 액수로 경매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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