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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접전…이낙연 21.2%·황교안 20%

등록 2019.07.02 18:38

수정 2019.07.02 18:53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박빙인 가운데 오차범위 내에서 이 총리가 앞선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 응답률 4.4%, 무선 전화면접 및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한 결과 이낙연 총리가 지난 5월 조사 때보다 0.4%p 오른 21.2%를 기록했다.

황교안 대표는 2.4%p 하락한 20.0%를 기록해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동안 지속됐던 상승세가 꺾이면서 자리를 내줬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8%p 내린 9.3%, 김경수 경남지사는 1.4%p 오른 6.2%,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1.3%p 오른 5.8%, 박원순 서울시장은 0.6%p 오른 5.3%로 조사됐다.

다음은 심상정 정의당 의원(4.9%),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4.4%),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4.3%),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3.2%), 오세훈 전 서울시장(3.1%),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2.5%) 등이 뒤를 이었다.

'없음'은 1.1%p 오른 7.7%, '모름·무응답'은 0.6%p 떨어진 2.1%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1.8%p 상승한 51.2%,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은 2.3%p 하락한 39.0%로, 양 진영의 격차는 8.1%p에서 12.2%p로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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