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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美 판문점 회동, '잘했다' 63% ↔ '잘못했다' 29%

등록 2019.07.03 11:21

수정 2019.07.03 15:03

南北美 판문점 회동, '잘했다' 63% ↔ '잘못했다' 29%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두손을 맞잡고 대화하고 있다. 가운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지난달 30일 남·북·미(南北美) 판문점 회동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긍정평가를 내렸다는 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 4.7%, 무선 전화면접 및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한 결과, '지지부진했던 비핵화 협상을 재개시켰으므로 잘했다고 본다'는 평가에 62.7%가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보여주기식 만남에 그쳤으므로 잘못했다고 본다"는 평가는 29.0%로 조사됐고, '무름·무응답'은 8.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긍정평가는 모든 지역과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최소 절반을 넘거나 최대 90%대 중반을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10명 중 6명에 이르거나 80%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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