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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억' 완도 해양치유센터 2021년 완공…중앙투자심사 통과

등록 2019.07.03 13:34

전남 완도군은 320억원 규모의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기초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200억원 이상 신규 투자 사업에 대해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법적 절차다.

완도군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 5월 기획재정부 보조금 적격성 심사에서 '적정' 평가를 받고,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도 승인을 받아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국비 160억원 등 총 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완도군 명사십리해수욕장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한다.

해양치유센터에는 해조류와 해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22개 테라피 시설이 들어서고, 전문 인력과 자원 관리 등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완도군은 이달 중 해양치유센터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해부터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해양치유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준비 사항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며 "국내 최초로 건립하는 해양치유센터가 국민 건강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력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오는 19일부터 한달 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모래찜질과 다시마 풀장 등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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