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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지방간염 치료제' 1조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등록 2019.07.03 16:07

유한양행이 1조원 규모의 지방간염(NASH)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과 지방간염(NASH)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기술 수출액은 총 8억7000만달러(약 1조53억원)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지방간염 치료를 위한 융합단백질로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와 관련 간질환 치료를 위한 GLP-1과 FGF21의 활성을 갖는 이중작용제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과 라이선스 계약이다.

유한양행은 계약금으로 4000만 달러를 수령하고, 기술료로 최대 8억3000만 달러를 수령할 수 있다. 이후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는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는 "NASH 환자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약품 개발에 베링거인겔하임의 임상 전문기술이 적용될 수 있게 됐다"며 "바이오 의약품 관련 타사와의 첫번째 사업 협력일 뿐 아니라 NASH를 치료 목적으로 하는 국내 최초 바이오 의약품 기술수출 사례다"고 말했다. /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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