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등산로에서 홀로 산행하던 여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45살 A씨를 구속했다고 오늘(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낮 12시쯤 광주시내의 한 야산 등산로에서 혼자 산을 오르던 60대 여성 B씨를 위협해 현금 4만원을 빼앗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시간을 보내려 산에 왔다가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성범죄로 구속된 전력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 박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