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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北목선 입항사건, 군 통수권자 文대통령이 사과해야"

등록 2019.07.04 14:26

수정 2019.07.04 14:32

황교안 '北목선 입항사건,  군 통수권자 文대통령이 사과해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4일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에 대한 정부의 합동조사 결과 발표를 두고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께 사과하는 것이 옳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치졸하게 꼬리만 잘라낸 면피용 조사결과"면서 "핵심 조사대상인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은 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안보 라인이 당연히 모든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국방부 장관과 국가안보실장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 꼬리만 자르면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국방 붕괴가 없도록 9·19 군사합의를 무효화하고 국정조사를 받아들일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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