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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교섭단체 연설서 '소득주도' 비판…與 지도부는 불참

등록 2019.07.05 21:36

수정 2019.07.05 21:44

[앵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맹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같은 시각 광주를 방문하느라 대표연설을 듣지 않았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우리 경제가 총체적 난국"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근본개념부터 잘못된 엉터리 성장론을 고집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데도 '소득분배 상황이 개선됐다'고 한다”며 “국민이 바라는 건 함께 잘 사는 나라이지, 똑같이 못 사는 나라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문재인 정부는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의 소득을 함께 줄여놓고 소득주도성장 때문에 소득격차가 완화됐다고 국민을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은폐 축소 의혹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표 연설에 불참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원내 3당에 대한 예의도 지키지 않으면서 필요할 때만 협치를 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3월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때도 부산 일정으로 본회의에 불참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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