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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건물붕괴' 1차 합동감식…"지지대나 기둥 손상 추정"

등록 2019.07.06 11:14

수정 2020.10.03 01:30

[앵커]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는 기둥이 손상되면서 발생했다는 1차 감식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새벽 김해에서는 빌라에서 불이 나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뿌연 먼지가 휘날리고 불꽃을 일으키며 전신주가 쓰러집니다. 얇은 가림막은 힘없이 무너집니다.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잠원동 건물 붕괴 모습입니다.

경찰은 철거 작업 도중에 가설 지지대나 1~2층 기둥이 손상돼 붕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붕괴를 막는 안전 장치도 없었습니다.

조만간 2차 합동감식이 시작될 예정인데, 서초구청은 건축주와 시공업체 등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집안 내부가 새까맣게 탔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남 김해시 봉황동 빌라에 불이 났습니다. 81살 김 씨 등 노부부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0대 아들이 불을 끄려했지만 실패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밤 11시 50분쯤, 서울 강동구에 있는 아파트 자동차 승강기에서 SUV차량이 지하 1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였던 50대 여성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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