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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뛰어든 멧돼지…3중 추돌사고로 1명 사망

등록 2019.07.06 19:19

수정 2019.07.06 19:30

[앵커]
고속도로에 뛰어든 멧돼지 때문에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다세대주택 화재로 잠자던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 멧돼지 1마리가 쓰러져 있습니다. 승용차는 뒷부분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경부고속도로 충남 천안시 구간에서, 51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멧돼지를 받았습니다.

A씨는 차에서 내려 사고 현장을 확인하다, 뒤따르던 SUV와 6톤 화물차에 잇따라 부딪혀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SUV 차량이 (멧돼지를) 또 1번 치면서 중심을 잃고, 나와 있던 맨 처음 치였던 차량이랑 사람을 쳐요."

다세대 주택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집 안은 온통 시커멓게 불탔습니다.

오늘 새벽 1시3분쯤 경남 김해시의 한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잠자던 81살 김모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0대 아들은 불을 끄려다 실패했지만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아들이 방 쪽에 있는 베란다 통해서 탈출한 그런 상황입니다."

오늘 아침 9시 10분쯤 경기 부천시의 한 주택 철거공사 현장에서 공사용 가림막이 무너졌습니다. 무너진 가림막이 주차차량 2대를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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