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네트워크 매거진

"양파·마늘 농민 돕자"…농협·지자체에 백종원도 가세

등록 2019.07.08 08:43

수정 2020.10.03 01:20

[앵커]
이렇게 어려움에 빠진 양파와 마늘 농가를 돕기 위한 운동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농협은 대형마트에서 할인행사를 열었고,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이고 요리연구가 백종원씨까지 나서서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매대마다 양파와 마늘이 가득합니다. 양파와 마늘 소비촉진을 위해 30% 할인 행사에 나섰습니다.

박지영 / 마트 관계자
"양파·마늘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서 양파·마늘을 작년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의 발길도 잇따릅니다.

하문자 / 서울 강남구
"가격이 싸서 많이 해먹죠. 여러가지 음식에 넣기도 하고, 양파는 쓰임새가 많아요"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도 유튜브 방송으로 동참했습니다.

"양파가 제일 좋은 게 뭐냐면 국물 낼 때예요."

다양한 '양파 음식 조리법'을 알려주며 농민들을 응원했습니다.

"양파 맛있게 먹고, 양파 농가에 에너지를 빡!"

수원시는 구내식당에 양파 음식을 준비했고, 서울시는 지하철 등지에서 판촉 행사를, 전라남도와 창녕군은 소비촉진 운동을 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한정우 / 창녕군수
"식당에서도 통마늘 구입 이런 마늘 소비 촉진을 통해서 가격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양파 2만 6000톤과 마늘 2만 3000톤을 긴급 수매했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관련기사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