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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국제포럼' 개최…미래교육 방향 제시

등록 2019.07.08 08:45

수정 2020.10.03 01:20

[앵커]
경기도 오산시에서 미래교육 국제포럼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국내외 교육전문가들은 미래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승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독일 등 세계 각국 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자들은 기조 연설을 통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미래 기술 교육을 소개했습니다. 개인 스스로 학습을 주도해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핀란드의 새로운 학교 모델도 선보였습니다.

브래드 크래머 / 핀란드 뉴 노르딕 스쿨 교육 책임자
"잘 실패하는 것이 반복, 테스트, 평가, 반영, 개선이라는 창의적인 디자인 사이클의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생존수영과 1인 1악기 등 오산시가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직접 토론에 참여했습니다.

이유진 / 대학생 (오산중 졸업생)
"좋은 토론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하게 됐고요 이거는 절대 누가 가르쳐 줘서 아는 게 아니라 많이 경험을 해봐야만..."

교육도시를 표방해온 오산시는 관공서와 기업 등 43곳을 초등학교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고 100여 개의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졸업생 그리고 학부모까지 멘토로 나서고 있습니다.

곽상욱 / 오산시장
“어릴 적부터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보고 배우고 익히고 때로는 강사가 되고 교육자가 되어서 끝없이 배우면서 살아가는 인생이 돼야 된다."

오산시는 국제 교육 포럼을 매년 정례화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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