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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수출규제 관련 초당적 방일단 7월 내 파견"

등록 2019.07.08 16:11

수정 2019.07.08 16:14

'국회, 수출규제 관련 초당적 방일단 7월 내 파견'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의장(왼쪽 두번째)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모습 / 연합뉴스

국회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초당적 방일단을 7월 안에 파견하기로 8일 합의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참석한 이날 오전 회동에서 이같은 합의가 있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한 대변인은 회동 중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이 날로 심각해지는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와 관련해 해법 모색을 위한 초당적인 방일단을 파견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면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이견 없이 합의했다"고 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회동 후 브리핑에서 "가급적 빠른 시기 방일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각당 결의안을 준비·종합해 6월 임시국회 회기 중 국회 차원의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경제보복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은 18일 또는 1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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