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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G20 불참 영상, 거짓정보 많아…민경욱은 어떻게 기사 썼나"

등록 2019.07.08 16:13

고민정 'G20 불참 영상, 거짓정보 많아…민경욱은 어떻게 기사 썼나'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G20 정상회의 주요 회의에 불참했다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진 것과 관련해 "거짓 정보들이 너무 많아 하나하나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했다.

고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해당 영상을 하나하나 꼼꼼히 다 따져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해당 영상은 '48시간 풀 영상'을 찾아봤다며 조작 논란 최소화를 위해 컷 편집을 최소화했다고 자막으로 쓰여 있는데, 실제 27시간 정도 진행된 G20 일정은 개최국이 전체 영상을 다 공개하지 않아 풀영상이란 것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또 "G20 세션에서 대통령이 두 번 연설했는데, 그 자료가 없다보니 마치 아무것도 안 하고 10분만 있다가 나갔다고 얘기하는 건 전혀 사실과 다른 부분"이라며 "1세션인 디지털 경제 토론도 '없었다'라고 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에 있었고, 심지어 대통령의 연설도 진행됐다"고 했다.

고 대변인은 "2세션의 경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대리 참석했는데, 다자회의에서 종종 있는 일"일며 "외교부 장관이라든지 경제 관련 부총리나 장관들이 대리 참석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했다.

"오인에서 비롯된 착오인지 의도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것인지 어떻게 판단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고 대변인은 "영상을 만든 사람이 기자였다면 이렇게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고 대변인은 "대통령 연설을 영상으로 배포하진 못했지만 활자로 된 연설문은 모든 기자들에게 제공돼 (기자들이) 다 알고 있던 상황"이라면서 "그러한 정보가 없고 갖고 있는 영상만으로 편집하다보니 이런 결과물이 나온 것"이라고 했다.

고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해당 영상을 SNS에 거론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앞서 민 대변인은 SNS에 "이른바 오사카의 문재인 행방불명 사건 동영상이 온라인 공간을 달구고 있다.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다"고 적은 바 있다.

고 대변인은 "민 대변인은 그야말로 팩트를 생명으로 하는 기자 출신으로, 과연 한 번이라도 이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려고 시도를 해봤는지 묻고 싶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했는데 그렇게 말한 것이라면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고, 기자·대변인을 하면서 어떻게 기사를 쓰고 어떻게 브리핑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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