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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준 위반차량 합격' 민간 자동차검사소 47곳 적발

등록 2019.07.09 14:12

안전기준을 위반한 차량을 합격시키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러온 민간 자동차검사소 47곳이 적발됐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부터 민간 자동차검사소 271곳을 특별점검해, 4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불법 개조차량이나 안전기준 위반차량에 합격처리를 한 사례가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검사 기기 관리 부실(9건), 기록 관리 미흡(3건), 지정 기준 미달(2건) 등이었다.

그동안 민간 자동차검사소의 검사 합격률(84.2%)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영 검사소(72.9%)에 비해 10%P 이상 높아, 검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환경부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에 최대 30일간 업무 정지 처분을, 46명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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