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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세슘, 1년 만에 일본으로…동해에도 영향"

등록 2019.07.09 16:55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방출됐던 방사성 물질 세슘이 태평양을 돌아 1년 만에 일본으로 돌아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8일 보도했다.

쓰쿠바대, 해양연구개발기구, 가나자와대 연구팀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에서 해양에 방출됐던 세슘이 2012년 일본 근해로 돌아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초 세슘은 20~30년 뒤 일본 근해로 돌아올 것으로 예측됐지만, 예상보다 훨씬 빨리 일본으로 돌아왔다. 일본 근해인 동중국해에서는 2012년부터 세슘 농도가 올라갔고 2014년 최대치에 달했다. 2015년에는 동해에서도 세슘 농도가 올라갔다.

세슘은 현재는 다시 태평양으로 흘러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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