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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외도 의심해 둔기로 수차례 때린 60대 체포

등록 2019.07.10 10:08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아내를 둔기로 수차례 때린 67살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어제(9일) 밤 9시 2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주택에서 63살 아내 B씨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가 폭행을 피해 집 밖으로 달아나자, 인근 도로까지 따라가 둔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해 둔기를 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아내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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