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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프·아라시 키운 '日 아이돌 대부' 자니 기타가와 별세

등록 2019.07.10 16:51

수정 2019.07.10 16:51

스마프·아라시 키운 '日 아이돌 대부' 자니 기타가와 별세

자니 기타가와 / AP

일본에서 많은 인기 아이돌 그룹을 만든 자니 기타가와(87)가 뇌졸중으로 숨졌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그는 지주막하 출혈로 지난달 18일 입원했다. 1931년 미국 LA에서 태어난 기타가와는 1950년대 일본에 정착했으며, 1962년 기획사 자니스 사무소를 설립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남성 4인조 그룹 '자니스'를 시작으로 '스마프' '아라시' '캇툰' 등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켰다.

기타가와는 가장 많은 1위 싱글 음반과 가수, 가장 많은 콘서트를 프로듀스한 인물 등 기네스북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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