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내년 최저임금 최종담판…노동계 9570원 vs 경영계 8185원

등록 2019.07.10 21:29

수정 2019.07.11 00:47

[앵커]
우리 경제 큰 복병이죠.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해야할 때가 다가왔습니다. 노동계는 14% 인상한 9570원을 주장하고 있는데 경영계는 반대로 삭감안을 내놨습니다. 이렇게 양측의 입장차가 커서 내일까지 절충안을 낼 수 있을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영계의 최저임금 삭감안에 반발해 어제 전원회의에 불참했던 노동계.

정문주/근로자위원
"제가 찾아본 자료에 의하면 삭감안을 내는 나라는 우리나라 말고는 없습니다."

오늘은 시민 1만 1천명의 규탄 서명서와 함께 회의에 복귀했습니다. 노동계는 1만 원에서 9570원으로 낮춘 1차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200만 원으로, 비혼 근로자 한사람의 월 생계비라는 설명입니다.

4.2% 삭감한 8천 원을 제시했던 경영계도 한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2% 삭감안을 고집했습니다.

류기정 / 사용자위원
"최저임금에 대한 부작용, 경제 현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고려해서 절실한 심정으로. "

앞서 박준식 위원장은 내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이 마지막 담판이지만 노사간 간극이 여전히 커서 또다시 밤샘 마라톤 협상이 예상됩니다.

타협안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이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최임위는 15일까지 최종 의결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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