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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마친 이정미 "2020년, 원내교섭단체 되어 돌아올 것"

등록 2019.07.11 14:08

임기 마친 이정미 '2020년, 원내교섭단체 되어 돌아올 것'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임기를 마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민주당의 2중대가 아니라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줬던 것이 제 임기 동안 있었던 '정의당 데스노트'”였다며 “반드시 2020년 원내 교섭단체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 고별 기자회견에서 “어정쩡한 50대 초반의 나이, 초선에 그것도 비례대표이면서 당대표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못내 불편해하는 시선도 있었다”며 “여성은 '센 언니'가 되지 않으면 여성 국회의원일 뿐 그냥 국회의원이 아니라는 현실을 마주했다”고 회고했다.

이 대표는 또 “선거 때만 되면 찾아오던 정의당 내부의 패배주의가 상당 부분 사라졌다. 도전을 피하지 않았던 우리에게 이제 패배주의는 더 이상의 고민이 아니게 됐다”며 “앞으로 ‘노회찬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2020년 다음해 총선과 관련해서는 "원내교섭단체가 되어 돌아오겠다”며 “당의 총선 승리와 진보정치의 미래를 위해 지역에서 반드시 승리해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내년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을 지역구에 출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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