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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서울지하철 5G 기지국 설치, 6%에 불과"

등록 2019.07.11 15:51

수정 2019.07.11 15:52

윤상직 '서울지하철 5G 기지국 설치, 6%에 불과'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 / 조선일보DB

5세대(5G) 통신이 상용화 100일을 맞았지만, 서울지하철 전체 구간 중 6%에서만 사용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아 발표한 '이동통신3사 지하철노선별 5G 기지국 구축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전체 292개 구간 중 기지국이 설치된 지역은 52개에 불과하다.

SKT는 3호선에 22개, KT는 2호선에 6개, LG유플러스는 4호선에 20개, 7호선에 4개를 각각 설치했다.

윤상직 의원은 “정부가 ‘세계최초’라는 타이틀에 얽매여 무리하게 5G 상용화를 추진하다보니 지금까지도 국민과 이통3사를 비롯한 기업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다”며 “5G 기술이 정부의 ‘치적 쌓기’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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