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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요미우리 "한일기업 대응 분주…日에 반도체 조달 리스크"

등록 2019.07.11 16:29

수정 2019.07.11 16:42

일본의 수출규제를 놓고 한일 양국 기업의 급박한 대응 사례를 요미우리신문이 11일 '국내에 반도체 조달 리스크' 제목의 기사에서 소개했다.

요미우리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등 3대 대형 은행 간부와 면담했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거래처인 제조사 관계자와도 접촉해 대응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국 제조사로부터 반도체 공급을 받는 일본 기업도 정보 수집과 영향 분석에 나섰다. VAIO의 하야시 가오루 이사는 지난 9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영향이 생기는 것은 틀림없다"며 "대응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NEC의 니노 다카시 사장은 전국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는 반도체에 대해 "한국으로부터 구입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니노 사장은 앞으로 조달처를 바꿀 가능성에 대해선 "알 수 없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검토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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