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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대학생 2명 숨져…아파트단지 내려온 멧돼지 4마리 사살

등록 2019.07.14 19:25

수정 2019.07.14 20:34

[앵커]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대학생 2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서울에선 멧돼지 4마리가 아파트 단지까지 내려왔다가 사살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급대원이 들것을 모래사장으로 옮깁니다. 의식을 잃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강원도 삼척 덕산해수욕장에서 동아리 MT를 온 대학생 두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구조했지만 두명 모두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22명이 물놀이 중 2명이 보이지 않아 신고한 건이고요."

소형 선박이 바다 한가운데서 같은 자리를 빙빙 돕니다. 배 위에는 한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의식 없어요? (의식 없어, 의식 없어)"

어제 저녁 6시 16분쯤 충남 태안 목개도 앞바다에서 50살 주모씨가 배 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낚시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주씨는 20여 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17분쯤 남해고속도로 덕천 램프에서 김모씨가 램프를 역주행했습니다. 잠시 뒤 송모씨가 몰던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김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콜농도 0.161%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경찰관계자
"지인이랑 마셨다고 하거든요, 지인이라 마셨다고 해요 화명동에서…"

오늘 오전 8시 36분쯤 서울 상계동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엽사는 인근 산속으로 도망간 멧돼지를 추격해 4마리를 사살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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