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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저구탕·붕장어두루치기'…제철음식 함께하는 이색휴가 7선

등록 2019.07.14 19:29

수정 2019.07.14 19:48

[앵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죠.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토속 제철 음식 7선을 맛볼 수 있는 곳, 여기에 시원한 물가와 울창한 산이 있는 곳,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꼽은 올여름 휴가지 7곳을 김태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싱싱한 민물고기 '꾹저구'를 씻고 데치고, 매콤한 국물에 수제비를 송송 넣어 만든 강원도의 자랑 '꾹저구탕' 보양식으로도 유명해 밤밥과 함께하면 한끼가 뚝딱!

김순영 / 강릉시
"너무 맛있어요. 영양 보양식으로 너무 추천드리고 싶어요"

관동별곡으로 유명한 송강 정철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하는 꾹저구는 강원도 1급수에서만 살아 도시서는 좀처럼 맛보기 힘든 명물로 꼽힙니다. 배를 채운 뒤엔 오대산 소금강으로 떠나면 시원한 여름휴가 완성입니다.

강원도에 '꾹저구'가 있다면 태안반도엔 '붕장어'가 있습니다. 붕장어에 감자와 깻잎 등 갖은 채소와 양념장을 넣고 자박자박 끓여낸 붕장어 두루치기에, 노릇노릇한 통구이까지. 6월~8월까지 제철음식입니다. 근처엔 태안해안국립공원과 해수욕장도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밖에도 계룡산 국립공원과 민물 새우 칼국수, 지리산 국립공원과 뽕잎정식 등 여름철 제철음식과 함께하는 국립공원 탐방 7선을 소개했습니다.

강수정 / 국립공원공단 계장
"자연이 선사하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무더운 여름철,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토속 보양식과 자연의 기운이 피서객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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