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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줄이고·수소전지 공장 증설…친환경車 개발박차

등록 2019.07.14 19:30

수정 2019.07.14 19:49

[앵커]
국내 자동차 업계가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주행 상황에 맞춰 엔진의 밸브를 자동으로 열고 닫게 하는 기술부터 세계 최대 수소연료 전지공장을 세우는 등, 친환경자동차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입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한 자동차 업체가 개발한 가솔린 차량의 엔진입니다.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의 밸브가 열리고 닫히는 시점과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주성백 / 자동차 제조사 상무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고요. 저희 당사가 독자적으로 100여개의 특허를 가지고 개발한 기술이 되겠습니다."

밸브의 열림 시간 제어가 자동으로 가능해지면서 연비와 성능은 더 향상됐고, 배출가스는 기존 엔진을 탑재한 차량보다 12%나 줄어 친환경성을 높였습니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도 친환경차에 들어가는 주요 핵심 부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충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세우고, 수소 자동차 충전소도 개방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친환경적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도 모색 중입니다.

조길형 / 충주시장
"바이오 가스를 이용한 수소 생산, 태양광을 활용한 수소 생산, 천연 자원을 이용하는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쪽에 노력을 하고 있고"

이 업체는 수소연료전지 생산능력을 올해 말까지 100% 증가한 6천대로 늘리고 5년 후에는 연간 4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공장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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