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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유승민 "文대통령, 日에만 강경…아베 만나라"

등록 2019.07.14 19:39

수정 2019.07.14 20:18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입니다 경제산업부 지선호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왜 일본에만 강경한가" 누가 한 말인가요?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한일 갈등 상황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총리 만나서 외교적으로 해결하라면서 문 대통령이 중국과 북한에는 한없이 부드러우면서 일본에 강경 일변도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앵커]
좀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미인가요?

[기자]
네, 일본은 우리가 단기간에 극복할 수 없는 산업의 뿌리를 움켜쥐고 있어서 경제 보복을 극복하기 쉽지 않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과거 김영삼 대통령이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고 했다가 1997년 IMF위기 때 일본이 우리의 도움 요청을 거절했다는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그러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북중에 강하듯 일본에도 똑같이 하면 더 좋으련만 사돈 남 말 하듯 하시네요' 라며 유 의원을 겨냥한 듯 비꼬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보시죠 '죽창가'에 꽂힌 조국 죽창가라면 동학농민혁명을 소재로 한 노래인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 노래를 언급했네요?

[기자]
네, 이 노래는 고 김남주 시인이 노랫말을 만든 민중가요 인데요. 먼저 노래 한소절 들어보겠습니다.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꽃이 되자 하네 꽃이) 조국 수석은 동학농민혁명을 소재로 한 한 방송사 드라마를 보다가 이 노래가 나오자 '한참 잊고 있었다'면서 죽창가 노래를 링크했습니다.

[앵커]
최근 한일갈등 상황과 무관하지 않아보이네요.

[기자]
네, 앞서도 조 수석은 '이념과 정파를 떠나 실질적인 극일을 도모하자'는 내용의 한 언론사 칼럼을 게재 했습니다. 정치권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바른미래당은 논평을 내고 "일본을 향한 죽창이 되자고 선동을 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시죠. 인식 안되는 8자리 번호판 새 자동차 번호판에 문제라도 있는 건가요?

[기자]
앞으로 50일 후면 앞자리가 하나 더 늘어난 8자리 자동차 번호판이 사용됩니다. 자리수가 늘었기 때문에 각종 인식 카메라의 업데이트가 필요한데요. 쇼핑몰이나 주차장 등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 업데이트 완료율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달 15만대에서 16만대의 차량이 새 번호판을 발급받고 있어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않으면 곳곳에서 혼란이 예상됩니다.

[앵커]
지선호 기자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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