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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도 안전해요"…포항시, 전국 최초 에어돔 대피소 도입

등록 2019.07.15 08:42

수정 2019.07.15 08:58

[앵커]
대형 지진을 겪은 경북 포항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에어돔 형태의 대피소를 설치했습니다. 대규모 인원이 지진과 폭설, 강풍 등 대형 재난 때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그 에어돔을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바닥에 깐 흰 천막이 부풀어 오르더니, 축구장 절반 넓이만한 돔 시설로 변합니다. 높이 10.5m, 8t에 이르는 다목적 에어돔 대피소입니다.

경북 포항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에어돔 대피소는 돔 내부와 외부의 기압 차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내부에 기둥이 없습니다.

돔 내부와 외부의 기압 차이는 250파스칼. 아파트 1층과 9층 높이의 기압 차이와 비슷합니다.

조병선 / 시공업체 관계자
"지진이나 이런 재난이 일어났을 때 이 시설로 대피하시면 추가적인 재난에서 확실히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대피소는 실내에서 빠져 나오는 공기를 최대한 막기 위해 이렇게 회전문과 이중 유리문을 설치했습니다.

돔 소재는 난염 2등급을, 바닥은 내진 특등급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초속 40m까지 견디고, 폭설이 55cm 쌓여도 버틸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주민 체육공간으로 사용하다, 재난이 생기면 500명을 수용하는 대피소로 활용합니다.

이원탁 / 포항시 도시계획과장
"에어돔이 기둥이나 부재 낙하물이 없는 가장 안전한 특급 시설물로 판명이 되어서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포항시는 오는 2021년까지 에어돔 대피소를 5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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