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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블루플래그' 명사십리에 해양치유센터 추진

등록 2019.07.15 08:44

수정 2020.10.03 01:10

[앵커]
전남 완도에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증을 받은 건데, 완도군은 이곳에 해양치유센터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완도군 명사십리 해수욕장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백사장에서 해양 요가가 한창입니다.

이채빈 / 아쿠아테크 강사
"모래 사장에서 딱딱하지 않은 바닥과 숨을 마셨을 때 느껴지는 신선한 공기와 그리고 파도소리, 너무 멋졌어요."

국제환경교육 재단은 지난 4월,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블루플래그'로 지정했습니다. 친환경성과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 '블루플래그' 국제인증을 받은 건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완도군은 오는 2021년까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대에 해양치유센터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이송현 / 완도군 해양치유산업과장
"치유센터에는 약 22개의 테라피 시설이 들어가게 돼있습니다. 생물자원이라든가 물 치료를 해서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완도군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청정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심포지엄도 열었습니다.

신우철 / 완도군수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가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앞으로 해조류는 바이오 산업과도 연관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완도군은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과 해양치유 바이오 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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