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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日관람객, 여자 수구선수 몰래 촬영…경찰, 출국정지 신청

등록 2019.07.15 10:21

수정 2019.07.15 16:24

광주수영대회 日관람객, 여자 수구선수 몰래 촬영…경찰, 출국정지 신청

/ 연합뉴스

광주 광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일본인 37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어제(14일) 오전 남부대학교에 설치된 광주세계수영대회 수구 경기장에서 불특정 다수 여자 선수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10분 분량 동영상과 함께 혐의를 뒷받침할 다수의 영상을 적발했다. A씨의 범행은 다른 관람객이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관람객 출입금지 구역에 몰래 숨어 준비운동을 하는 선수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정지를 신청하고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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