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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 2344만 대…전기차 동시등록 소유자 2배 증가

등록 2019.07.15 14:52

수정 2019.07.15 14:59

자동차 등록 2344만 대…전기차 동시등록 소유자 2배 증가

차량 가득한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반포IC 구간 상행선의 모습 / 조선일보DB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2344만 대로 2명 중 1명 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2019년 6월 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344만416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에 비해 약 1%(약 24만대) 증가했다.

국산차 2117만 대(90.3%) 수입차는 228만 대(9.7%)였다. 수입차 점유율은 꾸준히 늘어 1년 전 8.9%에서 9.7%로 증가했다.

전기·하이브리드·수소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는 53만 대로 전체 비중이 1.7%에서 2.3%로 늘었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과 고연비 차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뒷받침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는 7만2814대를 등록해 1년 전 3만6835대 보다 2배 늘었고, 수소차도 2353대 등록됐다.

특히 기존 차량 외에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소유자가 2만2177명으로 지난해 1만380명 보다 2.1배 증가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전체 등록대수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지만, 1인 가구 증가, 친환경차 보급 확대, 세컨드카 수요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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