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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사립대학 前 이사장 입건…"돈받고 무자격자를 교수 채용"

등록 2019.07.15 16:24

수정 2019.07.15 16:28

수원지검은 경기도의 한 사립대학 전 이사장 A씨를 배임수재와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A 전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검찰은 앞서 지난 2일 A씨가 이사장으로 지냈던 B대학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대학 이사장으로 지내면서, 무자격자에게 뇌물을 받고 교수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까지 서울의 한 대형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었지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사임했다.

검찰 관계자는 "B대학의 교수 채용과정에서 돈이 오간 정황을 포착했다"며 "학교 전반에 걸쳐 교수 채용비리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유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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