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뉴스9

주52시간 워라밸 누리자…문화센터 찾는 남성들

등록 2019.07.15 21:43

수정 2019.07.15 22:44

[앵커]
백화점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퇴근 후 꽃꽂이나 요리, 음악을 배우기 위해서인데요,

최윤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평일 저녁, 서울 시내의 한 백화점 문화센터.

"파스타를 할 때 오일을 좀 넣으라고 말씀드렸죠"

대부분이 20~30대 직장인들로, 20여명 중 절반이 남성입니다.

"모든 요리 과정을 최소화 시킨 거야"

저녁 시간을 이용해 요리를 배우려는 남성고객이 크게 늘어난 겁니다.

이준혁 / 직장인
"여자친구 생일이라서 색다른 선물 해줄 수 있을까 찾아보다가 요리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또 다른 강의실에서는 드럼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서정완 / 직장인
"여가 시간도 많이 생기고 해서 회사 퇴근하고 취미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까운 문화센터 찾게 되었습니다"

이 백화점 문화센터 전 지점의 남성 고객 비중은 2017년 5% 수준에서 올 상반기에는 20%로 뛰어 올랐습니다. 

장혜빈 / 백화점 문화센터 관계자
"가을 학기부터는 남성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남성전용 요가라던가 필라테스,RC카 이런 취미활동들을 좀 더 전문적으로 지원해드릴 수 있는"

꽃꽂이를 하고, 요가 수업을 들으러 백화점으로 가는 남성들, 주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문화센터의 분위기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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