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밥솥에 현금 1600만 원을 보관하다 실수로 밥솥을 버린 주민이 경찰 도움으로 돈을 되찾았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47살 A씨는 지난 4일 오전 고장 난 전기밥솥을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버렸다.
그런데 이 밥솥 안에는 A씨가 2년 동안 적금했다 찾은 현금 1600만 원이 들어있었다. A씨는 일주일 뒤에야 버린 밥솥 안에 돈이 들어 있었던 사실을 깨닫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A씨 집에서 15㎞ 떨어진 고물상을 찾아가 밥솥을 발견했다.
다행히 밥솥에는 현금이 그대로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잃어버린 돈을 되돌려줬다.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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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원 보관한 밥솥 실수로 버렸다가…경찰 도움으로 되찾아
등록 2019.07.16 19:11
수정 2019.07.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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