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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日대사관 앞에서 차량 방화…70대男, 화상으로 중태

등록 2019.07.19 09:51

수정 2019.07.19 10:14

[앵커]
오늘 새벽 일본대사관 건물 앞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남성은 직접 몰고온 차량 안에서 불을 붙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자 연결해 정확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식 기자, 화재가 난 지점이 정확히 어디입니까?

 

[리포트]
네 주한일본대사관이 입주해 있는 건물 현관 앞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4분쯤 70대 남성 A씨가 자신이 몰고 온 승합차를 세운 뒤, 차 안에서 불을 붙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차 안에서는 부탄가스와 휘발유 등 인화성 물질이 발견됐습니다.

불은 약 10분만에 꺼졌지만 이 남성은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송 당시 호흡은 있었으나 현재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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