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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고위급회담 논의 여부에 "여러 대안 종합 검토"

등록 2019.07.19 14:23

수정 2019.07.19 15:04

통일부, 남북고위급회담 논의 여부에 '여러 대안 종합 검토'

/ 조선일보DB

통일부는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고위급회담이 필요한 국면이라는 김연철 장관의 발언 관련, "향후 남북관계를 이끌어나가는 방향에서 종합적으로 여러 가지 대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전날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은 (남북 간) 고위급회담을 열어야 될 국면이기는 하다"며 "의제나 또 언제쯤 열릴 것인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의 발언에 대해 통일부는 오늘 브리핑을 열고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서는 고위급회담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 등을 지켜보고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또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대북 쌀 5만t 지원 관련해서는 "WFP 책임하에 목표한 대로 9월까지 5만t이 다 필요한 북측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와 세계식량계획(WFP)이 이달 말 1항차 출발을 목표로 현재 쌀 운송 선박의 대북제재 면제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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