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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고 뒹굴고 즐기고' 진흙의 향연…보령머드축제 개막

등록 2019.07.19 21:39

수정 2019.07.20 15:14

[앵커]
이젠 세계인의 축제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보령 머드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진흙탕에 빠져 뒹굴며 더위에, 스트레스까지 날리는 시원한 모습 보시죠.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원하게 미끄러져 내려와 머드풀에 몸을 던집니다. 관광객이 줄을 당기자 머리 위에서 머드가 쏟아집니다.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머드가 묻었지만 주위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축제를 즐깁니다.

우한솔 / 서울 광진구
"사람들 너무 많고 재밌는것도 많아서 지금 잘 즐기고 있어요. 일단 누군지 못알아보니까 좋은 것 같아요."

진흙탕 안에서는 편을 나눠 꼬리잡기가 펼쳐집니다. 미끄러운 바닥때문에 넘어져 진 팀에게는, 벌칙으로 머드세례가 쏟아집니다.

"세게주세요. 5,4,3"

30도가 넘는 더위지만 온몸에 진흙을 바를 수록 시원함은 더합니다. 난생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축제장 안에서는 남녀노소, 외국인 할 것 없이 하나가 됩니다.

캐서린 / 러시아
"러시아에는 이런 축제가 없어서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아주 흥미롭고 놀라웠습니다."

올해로 22년 된 보령머드축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25일과 26일 이틀동안 야간개장을 진행하고, 27일에는 K팝 슈퍼콘서트도 예정돼 있습니다.

김동일 / 보령시장
"이틀동안 9시까지 야간개장을 통해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대천해수욕장하면 k팝 한류페스티벌이라는 것을 인식시키도록 함께 즐기는 마당을…."

축제는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립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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