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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文 대통령, 한일 문제 관여 부탁…둘다 원하면 할 것"

등록 2019.07.20 19:11

수정 2019.07.20 19:43

[앵커]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한일 갈등에 대해 그동안 침묵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입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문제에 관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는데 전제조건으로 한일 두 정상이 다 원해야 움직일수 있다고 했습니다.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한일 무역 갈등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관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자신이 나서는 조건으로 한일 정상 둘 다 원해야 한다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일본은 한국이 원하는 무언가를 갖고 있고 문 대통령이 나에게 관여를 요청했습니다. 아마도 (한일 정상) 둘 다 원하면 관여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둘이 해결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여만 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다만 한일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관련내용을 언급한 것은 정상 차원의 첫 관여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달 30일 한미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일 갈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 조야에서는 청와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까지 검토하겠다는 발표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은 "협정은 한미일 안보협력의 문제이기 때문에 파기는 한국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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