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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英 유조선 억류"…영국 "항행자유 구속 용납 못해".

등록 2019.07.20 19:21

수정 2019.07.20 21:34

[앵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영국 유조선을 잇달아 억류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 구성을 본격화하며 이란을 상대로 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9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를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영국 유조선 ‘메스다르호’도 억류됐다고 알려졌으나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4일 영국이 시리아 제재 위반 건으로 이란 유조선을 억류한 데 대한 보복조치로 풀이됩니다.

헌트 / 英 외무장관
“이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가 있으리라는 것을 분명히 하는 바입니다.”

이란은 또 자국 무인기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복서함을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정찰임무를 마쳤다는 증거라며, 무인기를 격추했다는 미국의 주장을 반박한 겁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란 무인기가 퇴각신호에 응하지 않아 격추했다고 재차 강조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 美 대통령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린 (이란 무인기를) 격추했습니다.”

세계최대 원유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에 대한 위험이 고조되면서 미국은 60여개 동맹국을 상대로 안보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미국이 추진하는 ‘호르무즈 호위 연합체’ 구성에 각 국가들을 상대로 동참해 달라는 요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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