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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악 폭염에 6명 사망…1억2천만명에 '초열파 경보'

등록 2019.07.21 19:30

수정 2019.07.21 19:43

[앵커]
미국이 거대한 열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악의 폭염 속에 벌써 6명이 숨졌는데 이런 날씨 속에서도 곳곳에서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궈진 도로가 부풀어 오르고 갈라집니다. 지하철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거대한 열파가 미국 중서부와 북동부를 덮쳤습니다.

오드리 스튜어트 / 워싱턴DC 시민
"습기를 동반한 열기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어요. 피곤을 느끼지 않고 오래 밖에 나와 있는 건 불가능합니다. 힘들어요."

이번 열파로 메릴랜드와 아칸소주, 애리조나주에서 6명이 사망했습니다. 전직 유명 프로 풋볼선수도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아칸소주 리틀록의 열파 지수는 섭씨 39.4도, 애리조나주 일부 지역은 섭씨 46도를 기록했습니다.

엘리자베스 페니맨 / 미국 적십자
"이런 더위에는 가능한 한 냉방 장치가 가동되는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인구의 3분의 1인 1억2000만명가량에 초열파 경보를 내렸고, 뉴욕, 워싱턴DC 등 10여 개 도시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곳곳에서 달 착륙 5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닐 암스트롱의 고향 오하이오에선 2000명이 모여 '런 투더 문' 행사를 열었습니다.

로버트 로코 / 오하이오 행사 참가자
"50번째 기념일을 축하하려고 왔습니다. 아마도 저의 생애에서 가장 역사적인 사건일 것입니다."

암스트롱 동료들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시민들은 카운트다운을 함께 하며 달 탐사를 기념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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