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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다양한 가능성 열고 주시"

등록 2019.07.22 12:39

수정 2019.07.22 13:15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다양한 가능성 열고 주시'

/ 조선일보 DB

국방부는 22일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과 관련, “우리에게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파병 진행 상황이 있는지’ 묻자, “현재까지 (미 측으로 부터) 파견을 공식적으로 요청받은 사실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내부적으로 미 측의 요청 가능성에 대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미 측에서 연락단 또는 함정 파견 등을 요청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어떤 형태로 요청이 올지, 아니면 오지 않을지 등 다양한 형식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국방부를 방문해 정식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노 부대변인은 “볼턴 보좌관이 24일 국방부를 방문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면서도 “나머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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