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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출판기념회 개최…보수당 대표 총출동 '러브콜' 쇄도

등록 2019.07.22 18:49

이언주, 출판기념회 개최…보수당 대표 총출동 '러브콜' 쇄도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소속 이언주 의원(오른쪽 두번째)의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리셉션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두번째) / 연합뉴스

이언주 의원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에는 한국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이 의원의 한국당 입당식을 방불케 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등 한국당 의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반문연대'를 강조하며 이 의원을 향한 공개 구애에 나섰다.

황 대표는 "한국당이 최선을 다해서 이 정부 폭정 막아내고 국민이 갈망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이 의원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보내달라"며 이 의원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반문연대 큰 틀 안에서 다 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 의원도 큰 틀 아래서 함께 싸울 날이 금방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도 이 의원을 향한 영입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홍 대표는 "이 의원을 우리공화당으로 데려오려고 밤낮으로 기도 중"이라며 "우리공화당 지도자로 이언주 대표가 되면 당이 보수우파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 여당이 보이는 행태는 과거 권력을 잡았던 보수세력보다 더 뻔뻔하고 위선적"이라며 "'나는 왜 싸우는가'가 책 제목이지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공적 의지는 없고 권력을 사유와해 우리가 쌓아온 결실을 빼앗는 이들과 싸워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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