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北, 11주 만에 '발사체' 발사…"동해로 2발, 430㎞ 비행"

등록 2019.07.25 09:11

수정 2019.07.25 09:19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5월 북한이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을 발사한 지 11주 만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재훈 기자, 북한이 어디서 발사체를 쏜 겁니까?

 

[리포트]
네, 북한은 오늘 새벽 5시 34분과 5시57분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가 약 430km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5월 9일 북한이 발사했던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의 비행거리 420km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북한의 발사체 도발은 78일, 약 11주 만입니다.

합참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우리 군이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한미 당국이 발사체의 세부사항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립 데이비슨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지난 18일 한 안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북한이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을 통해 2~3주 내로 재개될 것으로 보였던 북핵 논의 실무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19-2 동맹’ 연습을 비판하며 미북 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며 미북 실무협상에서 북한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19-2 동맹’ 연습을 이유로 세계식량계획 WFP를 경유해 우리가 지원한 쌀 5만t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3000T급 신형 잠수함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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