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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고속도로 순찰요원 2명, 갓길서 트레일러에 받혀 숨져

등록 2019.07.25 12:57

20대 고속도로 순찰요원 2명, 갓길서 트레일러에 받혀 숨져

25일 새벽 0시 50분께 경기 시흥시 제2서해안고속도로 군자 분기점 시흥 방면 42㎞ 지점에서 한 트레일러가 갓길에 세워진 고속도로 순찰 차량을 들이받았다. / 연합뉴스

트레일러 운전자가 고속도로 갓길의 순찰 차량을 들이받아 인근에 서 있던 20대 순찰요원 2명이 숨지고 경찰 등 3명이 다쳤다.

25일 새벽 0시50분쯤 시흥시 제2서해안고속도로 군자분기점 시흥방면 42km 지점에서 한 트레일러 차량이 갓길의 고속도로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 충격으로 튕겨져 나간 순찰차가 순찰요원 허모(21)씨와 양모(24)씨를 받아 이 2명이 모두 숨졌다.

앞서 허씨 등은 고속도로 순찰 도중 갓길에 세워진 카니발 차량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안전 조치를 하고 있었다.

출동한 경찰관 2명과 카니발 운전자도 트레일러 충돌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사고 직후 도주했다. 경찰은 달아난 운전자를 쫓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 신유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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